[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실사화 영화 '인어공주'에 대한 대중의 반응이 공개됐다.

온라인 조사회사 피앰아이퍼블릭은 최근 만 1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영화 '인어공주'를 기대하는 정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 결과 10명 중 4명 수준인 44.4%가 '기대된다'(기대된다 37.7%, 매우 기대된다 6.7%)는 입장을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연령대가 높을수록 영화에 대한 기대 정도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20대 35.6%, 30대 44.1%, 40대 39.7%, 50대 51.3%, 60대 50.5% 등으로 분석됐다.

한편 '인어공주'는 동명의 인기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만 원작 팬들의 반응은 대체적으로 부정적인 편이다. 원작 속 주인공 에리얼은 빨간 머리에 하얀 피부가 특징인 캐릭터인데, 실사화 버전에서는 검은색 곱슬머리의 흑인 배우인 할리 베일리가 캐스팅됐기 때문. 흑인 인어공주에 대한 반감, 원작과의 괴리감 등으로 캐스팅이 공개된 시점부터 개봉을 앞둔 지금까지도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인어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