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영상 채아영 기자] 배우 한소은이 자신의 가치관에 대해 말했다.

한소은은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진행한 MBC 금토드라마 '조선 변호사'(극본 최진영·연출 김승호)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 촬영 비화부터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 등에 대해 솔직히 들려줬다.

'조선 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 한수(우도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한수의 동생 은수 역으로 분해 짙은 감정 연기로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낸 한소은은 "(이런 결의 역할은 처음이라) 어렵고 이해가 안 됐던 부분들이 많았는데 감독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생각한다. 덕분에 되게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고, 또 시청자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던 시간들이었다"라는 겸손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은수는 자신의 존재가 혹여나 한수에게 걸림돌이 될까 스스로 비극적인 선택을 하는 안타까운 사연을 지닌 인물. 한소은은 그런 은수에게 "은수는 평생 자기를 위한 삶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런 게 되게 안타까웠다.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행복한 너만을 위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이어 한소은은 앞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들려주기도 했다. "물론 지금도 열심히 하지만 지난 20대는 정말 열심히 살아왔던 것 같다. 그만큼 다양한 장르의 역할을 맡아왔는데, 만약 기회가 된다면 악역으로 분해 색다른 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그는 "대중에게는 '연기 잘 하는 배우'보단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 물론 연기 잘하는 것도 되게 중요하지만 좋은 사람이 되고 싶은 게 마음속에선 더 큰 것 같다. 올바르고 바른 사람이 되는 게 목표다"라는 본인만의 소신을 덧붙였다.

스틸컷 출처 - 조선변호사, 미스터 기간제, IDOL 공식 홈페이지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영상 채아영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