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백진희가 안재현에게 고백했다.

18일 저녁 방송한 KBS2 토일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공태경(안재현)과 오연두(백진희)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다시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하(정의제)는 오연두가 진심으로 공태경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두 사람을 훼방 놓으려 했다. 자신의 문자를 받고 나타난 공태경에게 "오연두가 나랑 만나는지 아닌지 내기하자고 했잖아. 내가 이겼지?"라고 말했다. 공태경 오연두는 타격을 받지 않고 여유롭게 대처했고, 김준하는 "확 그 애가 내 애였어야 했는데"라고 말하며 자리를 떠 오연두를 긴장케 했다.

이후 오연두는 은금실(강부자)에게 빨리 한글을 가르치려 했다. 두 달 뒤 자신이 떠날 것을 염두에 둔 행동이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자신을 떠나 김준하에게 갈 것이냐고 물었고, 오연두는 "진짜에게는 아빠가 없다. 엄마만 있다"라며 화를 냈다. 공태경은 두 사람이 헤어진 뒤 오연두 주위에 나타날 김준하를 향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KBS2 진짜가 나타났다

한편 김준하는 오연두 뱃속의 아이가 자신의 아이일 수 있다는 생각에 장세진(차주영)과 손을 잡고 공태경 오연두를 갈라 놓으려 했다. 장세진 역시 공태경을 되찾고 싶은 마음에 김준하의 제안을 받아 들였다. 이후 김준하는 장세진을 복직시키기 위해 공태경과 몸싸움을 벌였던 일을 꼬투리 잡았다.

공태경이 김준하를 만나 사과하는 자리, 오연두가 나타나 "원하시면 언제든 제가 대신해 무릎 꿇겠다"라며 공태경을 데리고 나왔다. 오연두는 공태경이 수모를 겪게 한 것이 미안해 눈물을 흘렸고, 공태경은 그런 오연두를 달랬다. 오연두는 "너무 너무 좋아해서 미안하다"라며 공태경에게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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