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김래원이 숨멎 열연으로 60분을 휘몰아쳤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진호개(김래원)가 압력솥 폭발 사망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눈빛, 행동, 표정, 말투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는 김래원의 ‘갓벽한' 연기가 안방극장에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호개는 아파트의 입주민들 대다수가 피해자인 용수철 할머니가 죽길 바랬던 점을 수상하게 여긴 데 이어 사건 현장에 있어야 할 압력추가 발견되지 않은 점을 시작으로 피해자 사망이 사고사로 위장한 타살이라 판단,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사건을 추적하는 김래원의 열연은 단연 돋보였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 눈빛과 표정 그리고 캐릭터 감정의 섬세한 강약 조절 등으로 분위기를 한 순간에 압도하며 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춘동 빌라 경비원으로 잠입한 진호개가 꼬마 정보원 파트너 유정이와의 귀여운 케미를 보여주며 시청자들 입가에 미소를 띠게 만들었다.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유정이와의 찰떡 호흡으로 사건의 진실에 한 발 더 다가선 진호개. 그런 가운데 유정이 범인의 딸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또 한번 휘몰아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완벽하게 표현해 낸 김래원의 열연은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극 후반부에는 부동액이 섞인 음식물을 섭취한 유정이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송설과의 만남이 그려지면서 향후 전개에서 보여질 두 사람의 모습에도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처럼 김래원은 회가 거듭될수록 일촉즉발의 긴장감은 물론 진호개 그 자체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사하며 극의 몰입감을 최고치로 높이고 있다. 이에 추후 전개에서는 또 그가 어떤 연기로 활약을 펼칠 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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