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연애는 불가항력' 하준, 조보아 고백 거절 "없었던 일로 하자" [TV온에어] |
| 2023. 08.25(금) 06:00 |
| ||||
 |
| 이 연애는 불가항력 |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이 연애는 불가항력' 하준이 조보아의 고백을 거절했다. 24일 밤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극본 노지설·연출 남기훈) 2회에서는 이홍조(조보아)가 자신의 마음을 권재경(하준)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홍조는 장신유(로운)로부터 선물받은 목함을 열고 그 안에 있는 '마력천자문'을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평소 권재경을 향한 호감을 갖고 있던 이홍조는 책 안에 있는 연애성사술을 특히나 유심히 바라보며 미소를 지었다. 다음 날 이홍조에겐 믿을 수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자신의 이름도 모르는 줄 알았던 권재경이 자신을 칭찬하는 글을 시청 홈페이지에 올렸기 때문. 이를 본 동료 직원들은 질투했고 이홍조는 양쪽 볼을 붉힌 채 늦은 밤까지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심지어 권재경은 이홍조에게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사둔 지 꽤 됐다. 옷 나 때문에 엉망 되지 않았냐"라며 옷 선물을 건넸고, 부끄러워진 이홍조는 얼굴을 붉혔다. 동시에 권재경 역시 자신을 좋아하는 것이라 확신했다. 이때 권재경은 "홍조 씨는 볼 때마다 얼굴이 빨개져 있는 것 같다. 이름이 홍조라서 그런가"라며 미소 지었다. 술에 취해 있던 이홍조는 자신도 모르게 "좋아하는 사람 있을 때만 빨개지는 거다"라고 속마음을 내비쳤고, 당황하더니 "방금 제가 한 말이 고백처럼 들렸냐"라고 조심스레 물었다. 권재경이 "나한텐 그렇게 들렸는데 아니냐"라고 답하자, 이홍조는 더 용기를 갖고 "실은 맞다. 보좌관님께서도 저한테 관심 갖고 있는지는 상상도 못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구청에 있을 때부터 좋아헀다"라고 고백했다. 하나 권재경의 마음은 달랐다. 그는 "나도 홍조 씨 좋아한다. 그런데 그건 인간적인 호감이다. 난 누구라도 칭찬할 일이 있으면 게시판에 글을 올렸고, 누구라도 옷을 망치는 일이 있으면 선물할 거다. 방금 있었던 일은 잊을 테니 다음에 날 봐도 어색해 하지 않았으면 한다"라고 선을 그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이 연애는 불가항력'] |
|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종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