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너의 시간 속으로’의 배우 전여빈이 안효섭의 분장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여빈은 12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감독 김진원) 인터뷰에서 안효섭, 강훈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전여빈은 이번 작품으로 함께 연기호흡을 맞춘 안효섭, 강훈에 대해 “효섭이나 훈이나 너무 나이스한 친구들”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전여빈은 “효섭이랑 훈이의 시너지가 너무 좋았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 주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전여빈은 작품 공개 이후 호불호가 나뉜 안효섭의 40대 시헌 분장에 대해 “저는 실물로 보지 않았나. 효섭이가 키가 커서 뭘 해도 멋지다. 그래서 솔직하게 말하면 40대 시헌(안효섭)에 대한 다소 부정적인 반응이 있던 걸로 아는데, 전혀 상상하지 못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여빈은 “삶에 지쳐있는 상황에서 그 사람의 외로움이나 힘듦이 댄디한 모습으로만 표현되지 않고 세월의 흔적이 보여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런 선택을 한 걸로 안다. 다른 시간들 속에서 너무 멋있게 나오는 모습들을 많이 목격했기 때문에 40대 시헌의 변주를 저는 그냥 받아들였다”고 했다.

지난 8일 공개된 ‘너의 시간 속으로’는 1년 전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를 그리워하던 준희(전여빈)가 운명처럼 1998년으로 타임슬립해 남자친구와 똑같이 생긴 시헌(안효섭)과 친구 인규를 만나고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대만 드라마 ‘상견니’가 원작이다. 전여빈은 극 중 준희와 민주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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