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봉·노영국 한날 별세, 애도의 물결 [이슈&톡]
2023. 09.18(월) 14:55
故 변희봉, 故 노영국
故 변희봉, 故 노영국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변희봉, 노영국(본명 노길영)이 같은 날 별세했다는 소식이 알려져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변희봉과 노영국의 사망 소식이 한날 한시에 전해졌다. 변희봉은 향년 81세, 노영국은 향년 75세다.

1942년생 변희봉은 1966년 MBC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했고, 이후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50년 이상 연기 인생을 펼쳤다.

고인은 드라마 '전원일기' '맨발의 청춘' '한중록' '여명의 눈동자' '허준' '솔약국집 아들들' 등에 출연했다. 2019년 방송한 '트랩'이 유작이 됐다. 또한 영화 '살인의 추억' '국화꽃 향기' '괴물' '옥자'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대중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20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고인은 수년 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최근 재발해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tvN 예능프로그램 '나이거참'을 통해 투병 소식을 밝혔던 바, 많은 이들이 투병을 응원했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이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1948년생 노영국은 1975년 MBC 공채 탤런트 7기로 데뷔했다.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엄마의 바다' '제4공화국' '대왕세종' '무신' 등을 통해 활약했으며, 다큐멘터리 MC 활동은 물론 가수로서 음반을 발매하기도 하는 등 팔방미인으로 활약했다.

고인의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로 밝혀졌다. 그의 유작은 이틀 전 방송을 시작한 KBS2 일일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으로, 노영국은 극 중 태산그룹 회장인 강진범 캐릭터를 맡아 최근 촬영에 임하고 있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제작진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다시 한 번 고인의 가시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동시대에 태어나 공교롭게도 같은 날 져버린 연예계 큰 별들에게 대중들의 애도와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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