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스캔들' 최웅이 자신의 정체에 대해 혼란스러워 했다.

3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 13회에서는 정우진/서진호(최웅)의 비밀을 숨기려는 민주련(김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주련은 정우진을 광고 촬영장으로 데리고 가며 "기분이 어떠냐. CF 한 번에 스타 된 기분. 인터넷 난리 난 거 알지 않냐"라고 물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존재가 혼란스러웠던 정우진은 "내가 누군지 말해줘라. 서진호와 정우진 중 둘 중 누가 나냐. 왜 말을 못 하냐. 우린 사랑한 적 없었다"라고 했고, 민주련이 "그건 오해다. 프러포즈도 했다 말하지 않았냐"라고 반박하자 "우리가 정말 사랑했던 사람이라면 넌 이미 내 과거를 말해줬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진은 "난 오빠의 성공을 바랄 뿐이다. 그래서 말하지 않는 거다"라고 설득하는 민주련에 "답답하고 숨이 막힌다. 제발 단 한 사람만이라도 날 아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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