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오늘도 지송합니다'의 배우 공민정이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했다.

2일 서울시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KBS Joy 새 드라마 '오늘도 지송합니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민지영 PD, 전소민, 공민정, 장희령, 최다니엘, 김무준이 참석했다.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천당 밑 천포 신도시를 배경으로 사랑도, 결혼도 쉽지 않은 위장 유부녀 지송이(전소민)의 파란만장 천포 생존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공민정은 지난 9월 배우 장재호와 결혼한 바. 이날 공민정은 "남편도 이 작품 한다고 했을 때 너무 좋아했고 응원해주고 많이 도와줬다"라고 밝혔다.

워킹맘 역할을 맡은 공민정은 "제가 캐릭터 설정과 마찬가지로 임신 중이다. 출산을 앞두고 있다"라고 깜짝 발표를 했다.

그는 "제 캐릭터가 원래 임산부가 아니었다. 감사하게도 제작진 분들이 캐릭터를 바꿔주셔서 임산부로서 느끼는 것들을 표현하고 싶은 생각이 들 만큼 알차게 짜인 시나리오였다. 그것을 관전 포인트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공민정은 "제가 산모로서 더욱 공감하면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아서 안정적인 환경 안에서 조심스럽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으니 예쁜 마음으로 축하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늘도 지송합니다'는 오는 5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