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탄핵 정국과 관련된 자신의 심경을 표현했다.

22일 오전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웹예능 '핑계고'의 '제2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말미 유재석은 모든 순서를 마친 후 사회자로서 마무리 발언으로 현 시국과 관련된 말을 전했다.

이날 배우 황정민이 대상, 이동욱이 작품상, 이동휘가 최우수상, 이상이가 우수상, 이성민이 신인상, 홍진경과 지석진, 샤이니 키와 김고은이 인기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은 "1년 동안 '핑계고'를 키워주고 아껴주신 많은 계원(구독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 한 해 여러분(게스트)이 계셨기에 저희들이 많은 웃음을 많은 분께 드릴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여러분들도 아시겠지만 지금 현 상황이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정말 마음이 답답해지는 그런 상황이기도 한데, 새해가 얼마 안 남지 않았나. 우리를 둘러싼 안개가 다 걷히고 일상을 꼭, 평안한 일상을 되찾는 그날이 올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로 불안정한 국가적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2주 만에 국회 투표 결과 가결된 상황이다.

여러 방송가가 프로그램 결방과 미뤄지고 있는 프로그램 상황 속, '핑계고 시상식'엔 수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했다. 유재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 자리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감사를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뜬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