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별들에게 물어봐'의 배우 공효진 촬영시기와 겹친 자신의 결혼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박신우 감독과 배우 이민호, 공효진, 오정세, 한지은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경림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밖 생활기를 담은 드라마로, 출퇴근 거리만 20만 km인 우주정거장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우주인들의 일상을 담은 스페이스 오피스물이다.

이날 공효진은 무중력을 다루는 드라마기에 더 늦게 개봉될 줄 알았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는 드라마 대본만 보고도 이게 찍으면서 후반 작업까지 얼마나 오래 걸릴까. 3년에서 4년이라고 알고 있었다"라며 "예상보다 빠르게 개봉하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촬영을 하며 결혼이라는 거사를 치른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공효진은 "촬영을 하는 도중에 그런 거사가 있었다. 많이 배려해 주셔서 열흘간 자리를 비웠다. 돌아와서 이런 거사를 하면서 버겁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민호 씨가 자리를 잘 지켜주셨다. 모든 계획이 상상보다 착착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별들에게 물어봐'는 오는 2025년 1월 4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