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DKZ(디케이지) 멤버 종형이 팬들과 함께 뜻깊은 생일을 완성했다.

종형은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에이치 스테이지(H-STAGE)에서 생일 팬미팅 '2025 종형 생일 팬미팅 '해피 쫑스 데이'(JONGHYEONG BIRTHDAY FANMEETING 'Happy JJONG's Day', 이하 해피 쫑스 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종형은 객석에서 이영지의 '스몰 걸'(Small girl, feat. 도경수(D.O))'을 부르며 등장, 감미로운 목소리로 단번에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종형은 팬들의 추천곡으로 생일 팬미팅의 오프닝을 열며 의미를 더했다.

종형의 생일을 기념해 진행되는 팬미팅인 만큼 동아리(팬덤명)와 쌍방향 소통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코너 구성이 돋보였다. 팬들이 작성한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하는 '쫑스 앤서(JJONG's Answer)', 주제별 랭킹에 따라 다양한 토크를 펼치는 '쫑스 랭킹(JJONG's Ranking)', 주사위를 굴려 해당하는 챌린지 미션을 진행하는 '쫑스 타운(JJONG's Town)' 등 풍성한 볼거리가 계속됐다. 특히, 종형은 자신이 출연한 뮤지컬 넘버를 직접 불러주는 등 팬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다.

뿐만 아니라 종형은 산들의 '취기를 빌려'로 감성적인 보컬의 매력을 전한 데 이어 '당아분향니(当我奔向你)' '레몬(Lemon)' 등 글로벌 팬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커버 무대로 아낌없는 팬 사랑을 전했다.

멤버 재찬이 깜짝 방문해 케이크를 전달하는 등 훈훈한 케미스트리가 빛난 가운데, 종형은 마지막 곡으로 샤이니의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를 부르며 애틋한 여운을 전했다. 무대의 막이 내린 뒤에는 하이터치 이벤트를 진행, 현장을 찾은 팬들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생일 팬미팅을 마치면서 종형은 "저의 가장 큰 보물인 동아리들 덕분에 이 무대가 있다. 동아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만으로 저에게 큰 에너지를 줬다. 1년에 단 하루뿐인 생일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종형은 오는 29일 서울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30주년 기념 공연에서 동현 역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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