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상장사 더본코리아가 조리도구 사용 문제로 예산군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는다.

22일 예산군청에 따르면 더본코리아 협력 업체는 식품 위생법 위반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르면 이번 주 시정 명령 등 행정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2023년 더본코리아 협력 업체 A사는 예산에서 열린 맥주 페스티벌에서 금속제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바비큐 그릴을 사용해 고기를 구웠다. 금속으로 된 조리 도구는 검사를 거치지 않을 경우 가열 시 유해 물질이 나올 수 있다.

예산군은 그릴을 만든 제조사에도 책임을 묻기로 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해 특별사법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해당 업체들이 관련 법률을 위반했다는 민원이 제기됐다”며 “위반 사실이 확인돼 행정처분 및 고발 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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