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미지의 서울' 정체를 들긴 박보영이 되려 박진영에게 화를 냈다.

31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극본 이강·연출 박신우) 3회에선 쌍둥이 언니 유미래(박보영)와 역할을 바꾼 유미지(박보영)의 정체를 눈치챈 이호수(박진영)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유미지는 한강에서 "이야, 한강 진짜 좋다. 너 배안고파? 분수 몇시지? 보고 먹을까?"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호수는 "유미지, 너 유미지지?"라고 물어 유미지를 당황하게 했다. 유미지는 "내가 유미지냐니. 그게 무슨 소리냐.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라고 적반하장으로 물었다.

이호수는 "방금 네 말이나 행동이 전부 다 미지스러웠다"라고 대답했고, 이미지는 "그러니까 내 말은 난 기뻐도 즐거워도 밝으면 안 된다는 거냐"라고 신경질을 부렸다.

이호수는 평소 모습이랑 달라서라고 설명했으나, 유미지는 "너 나 잘 아냐? 몇 번이나 봤다고 아는 척이야? 기분 더럽게"라고 심한 말을 퍼부었고 이어 "그런 게 자의식 과잉이라는 거다. 네가 아는 상황이 전부고 그게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느냐. 앞으로 그딴 농담하지 말라"라고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tvN '미지의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