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전남)=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에 가수 이승기가 참여 소감부터 활동 계획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일 여수 엑스포 스카이타워 일대에서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KMIF)'이 이어졌다. 지난 7월 26일부터 개최된 이번 행사는 8월 2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상생 축제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이승기는 취재진과 만나 ‘KMIF’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올해부 터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다는 이승기는 “‘2025 여수 K-메가아일랜드 페스티벌’도 처음 열리는 것 아닌가. 처음끼리 잘 만나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게 밴드들이랑 올 라이브 무대를 잘 준비해왔다. 재밌는 무대가 될 것”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범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가수인만큼, 많은 메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는 이승기는 이날 공연에서 다채로운 세트 리스트를 선사했다. 이에 이승기는 “‘생각 보다 내가 이승기 노래 아는 게 많았네?’라고 생각 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승기는 “제가 가수만 하는게 아니지 않나. 그래서 관객 분들이 ‘이 곡도 알까? 이 곡도 알까?’라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제 노래를 알고 계시더라. 그런 노래를 많이 준비했다”고 했다.

또한 이승기는 여수와 오랜 인연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예능프로그램 ‘1박 2일’뿐만 아니라 여러 촬영들을 위해 여수를 자주 방문했었다고. 이승기는 “여수의 밤바다가 상징적인 곳 아닌가. 바닷가 도시 중에 대표적인 곳이다 보니까 촬영으로 많이 왔다”고 했다.

이어 이승기는 “늘 촬영만 하니까 바빠서 진정한 여수의 맛을 못 봤다”면서 “여수 김치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더라. 갓김치 맛을 보고 싶다”고 했다.

올해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이승기는 음악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중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곡 작업에 매진 중이라고.

특히 지난 1일 방송된 Mnet ‘라이브 와이어’에 출연해 5년 안에 메가 히트곡을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승기는 “메가 히트곡을 노린다고 되는 게 아니지 않나. 써놓은 곳들이 쌓이다 보면 좋은 곡을 들려드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올해 안에는 새로운 곡을 들려드릴 수 있게 잘 준비하고 있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2004년 정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 ‘내 여자라니까’로 단숨에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데뷔 21주년을 맞이 했으며 가수 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