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나혼자산다’ 박천휴 작가, 예술가로 살아가는 방법을 귀띔했다.

1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토니상까지 수상한 박천휴 작가 집, 서울 집 마련, 일상이 공개됐다.

스타로 떠오른 그는 한국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치르고 있다. 박천휴는 모 대학교 강연에 서서 “예전에 저는 어디 가면 내가 환영을 받을 수 있을지 그런 생각도 했다”라며 예술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늘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예술가의 길에 대해 “예술가는 유행을 좇는 건 아닌 것 같다”며 자신만의 철학과, 관을 날 벼리게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와 함께 전현무가 ‘트렌드에 민감한 남자’(트민남)로서 온갖 스타들을 따라하는 영상이 오버랩 되며 실소를 자아냈다.



학생들은 직장인으로서의 삶과 작가로서의 작업을 과거에 어떻게 병행했냐고 물었다. 박천휴는 “본업과 내 작업을 사실 같이 하긴 힘들다. 직장에선 클라이언트 요구에 응하고, 집에서는 나를 위해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끝없는 학생들의 질문 속에서 학생들은 박 작가의 말을 패드에 메모하기도 했다. 박천휴는 세계적인 작가가 되는데 성공했고, 사인을 받으려는 학생들에게 “늘 다른 사람의 취향을 참고해야 한다. 내 취향이 아니라도, 내 전공이 아니라도 철학책도 읽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알아야 한다”고 뼈 있는 조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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