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오픈런 행렬부터 대형 옥외 광고까지, 개막 첫날부터 뜨겁게 달아오른 부산 [BIFF 스케치] |
| 2026. 10.06(화) 1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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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영화제 |
[부산=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MD 오픈런 행렬부터 도심을 수놓은 화제작들의 물결까지,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 첫날부터 관객들의 열기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6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주 무대인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일대는 축제의 포문을 함께하려는 전 세계 영화 팬들과 취재진의 발길로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을 이뤘다.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의 A-리스트 선정 이후 처음 열리는 영화제답게, 현장은 시작 전부터 여느 해보다 들뜬 활기로 가득 찼다.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주변은 개막식이 시작되기 한참 전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식과 레드카펫, 포토월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 자리에서 지켜보려는 관객들은 수 시간 전부터 야외 대기선에 길게 늘어섰다. 관객들의 발걸음을 가장 먼저 재촉한 곳은 다름 아닌 공식 MD 팝업 부스였다.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트리트 브랜드 아이앱 스튜디오(IAB STUDIO)와의 협업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오전 10시 부스 오픈 직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오픈런 행렬이 영화의전당 광장을 가로질러 길게 이어졌다. 이 같은 열기는 부스 운영 마감 시간인 오후 3시 30분까지 식을 줄 몰랐다. 한정판 티셔츠와 볼캡, 후드 등 컬래버레이션 MD를 손에 쥐기 위한 대기 줄은 마감 직전까지 계속됐다. 영화제 현장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소장 가치를 놓치지 않으려는 관객들의 열정이 개막 첫날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영화의전당 바로 맞은편에 자리한 KNN 타워 역시 축제의 분위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올해도 넷플릭스는 KNN 사옥 외벽 전체를 거대한 옥외 전면 광고로 랩핑하며 ‘가능한 사랑’ 홍보에 나섰다. 해운대에는 올해 영화제에 초청된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꿀알바’ 전면 광고가 설치됐다. 이번 영화제에서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은 동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아이콘’ 섹션에 당당히 초청돼 영화계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꿀알바’는 영화의 확장된 흐름과 가치를 포괄하며, 올해의 최신 드라마 시리즈 기대작을 상영하는 부문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개막식이 끝난 뒤에는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공식 개막작 상영이 이어진다. 올해 개막작으로 선정된 김종관 감독의 신작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대형 야외 스크린을 통해 베일을 벗는다. 한 카페를 배경으로 스쳐 가는 네 가지 사랑의 형태를 섬세한 결로 빚어낸 ‘낮과 밤은 서로에게’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포문을 연다.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열흘간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진행된다. 개막작은 ‘낮과 밤은 서로에게’이며, 폐막작은 영화제 마지막 날 진행되는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부산=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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