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2018 LPGA투어 '캐네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이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 리자이나에 위치한 와스카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총 12명이 출전, 시즌 9승에 도전한다. 우선 지난주 연장 승부 끝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박성현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 타이틀 방어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이날 박성현의 캐디는 세계랭킹 1위 캐미만 입는 녹색 캐디빕(조끼)를 받는다.

또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라운드, 파5홀인 6번 홀과 18번홀에서 두개의 이글을 성공하며 박성현을 추격했던 이미림이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우승은 아직 없지만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공동 3위로 경기를 마친 전인지와 공동 12위를 기록한 허미정, 공동 16위로 대회를 마친 최운정 역시 대회에 출전해 화려한 샷 경쟁을 예고한다.

이밖에도 지난주 대회에서 박성현과 우승 경쟁을 치른 양희영은 그동안 부진했던 샷감을 한껏 끌어올려 이번주에 과감히 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 6월 LPGA투어에 4라운드 31언터파 총257타로 최소타와 최다 언더파의 신기록을 남긴 김세영도 대회 출사표를 던지며 시즌 2승에 도전한다.

현재 세계랭킹 2위로 박성현과 나란히 올 시즌 3승을 기록하고 있는 태국의 아리야 주타누간도 출전, 4승에 도전한다. 그 밖에도 2012년 아마추어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고 이후 2013년과 2015년까지 총 3번의 우승을 기록한 뉴질랜드의 리디아 고가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캐나다 출신 브룩 헨더슨을 비롯하여 세계랭킹 5위 미국의 렉시 톰슨, 세계랭킹 6위 중국의 펑샨샨, 세계랭킹 10위 미국의 제시카 코다 등 많은 선수들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케이블TV JTBC 골프에서 전라운드를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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