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섹션TV 연예통신'에서 가수 김건모의 폭행 및 성폭행 의혹에 대해 이야기했다.

12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김건모의 논란에 대해 다뤘다.

최근 김건모가 성폭행 및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를 통해 "의혹이 아닌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김건모가 유흥업소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 했다고 주장했다.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가족은 내 속도 모르고 SBS '미운 우리 새끼'를 보며 즐거워했고, 김건모도 날 성폭행할 당시 입고 있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방송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일 추가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또 다른 피해자가 김건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 특히 이를 목격했다는 인물도 추가적으로 등장하며 진술에 힘을 실었다. 목격자는 "(피해자가) 복부를 맞아 얼굴이 피떡이 되서 나왔다. 그리곤 김건모한테 맞았다고 하더라. 너무 놀라서 119를 불렀다"고 진술했다. 실제 피해자의 의무 기록엔 남자에게 우완 부위에 구타를 당했다고 쓰여있었다. 피해자는 "김건모 씨와 가게 업주가 신고를 못하게 했고, 발설을 하면 안 된다고 협박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김건모는 이와 관련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을 뿐, 추가적인 입장을 전하고 있지 않은 상황. 이에 경찰은 고소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오수진 변호사는 "2007년에 발생했다는 폭행 건의 경우,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이 힘들다. 다만 성폭행 혐의는 사실로 인정될 경우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벌될 수 있다. 반대로 전혀 범행 사실이 없다면, 인터넷 영상과 언론을 통해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했기 때문에,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 정지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부여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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