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황보름별이 ‘학교 2021’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13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연출 김민태)에서 강서영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황보름별이 14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소속사를 통해 “처음 강서영이라는 캐릭터를 만났을 때 어떻게 이 인물을 표현해 내야 할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서영이라는 캐릭터가 감정의 낙폭이 크게 두드러지는 인물이 아니기 때문에 그 안에서 미묘한 감정의 변화들을 표현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고, 그런 과정 속에서 연기적으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학교라는 제목처럼 배우로서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작품이었다. 앞으로 또 다른 작품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황보름별은 차가운 듯 보여도 누구보다 친구를 걱정하는 강서영의 면면을 말투와 눈빛으로 섬세하게 표현해 많은 공감을 받았다. 특히 사랑에 빠진 서툰 모습을 풋풋하게 그려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들었고, 친구와 학교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선에서 노력하는 열정에 그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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