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술녀 "암 투병→목에 호스 꽂고 미싱", '4억 빚' 비단 산 명인의 삶 (같이3) [TV온에어]
2023. 01.25(수) 07:10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술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술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한복 명인 박술녀가 힘들었던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24일 저녁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박술녀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박술녀는 한복 명인이 되기까지 치열했던 삶을 복기했다. 한복에 미치고, 일에 미쳐 건강과 가족을 등한시했던 과거를 회상한 것.

박술녀는 16년 전 갑상선암을 앓아 투병했다고 고백했다. 박술녀는 "허정무 축구감독 리마인드 웨딩 때였다. 내가 안 가도 다들 잘 하는데, 목에 호스를 꽂고 현장에 가기도 했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술녀는 "임신했을 때는 양수가 터져도 양수가 터진 것인지 몰랐다. 누구를 믿지 못하는 스타일이라 다 내가 해야 했다. 아기 낳고도 무통주사 맞고 미싱을 돌렸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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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술녀

또한 박술녀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을 때도 손님과 약속을 한 일을 하러 갔다고 말했다. "엄마한테 전화가 오면 바쁜데 왜 전화하냐고 짜증을 냈었다. 그게 후회가 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런 그를 돕기 위해 남편도 많이 희생했다고. 박술녀는 공무원이었던 남편이 아이들을 돌보느라 직장을 그만두기까지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의 일 중독은 모두 한복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박술녀는 "비단을 보면 무조건 사들였다. 빚이 4억이 넘는데도 무리를 해서 샀다. 가족들은 이해를 못했는데, 돌이켜보면 내 욕심이고 집착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나중에 아이들이 2, 30대가 되면 후회한다는 말을 듣고도 몰랐는데 지금은 슬프다. 그런데 지금도 일이 많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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