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33일 만에 초혼·1개월 만에 재혼, 미쳤었다" [TV나우]
2023. 03.21(화) 20:58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방은희가 결혼, 재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21일 저녁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방은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은희는 과거 결혼에 대해 묻는 박원숙에게 "제가 미쳤었다. X라이였다"라며 첫 번째 결혼은 만나서 결혼까지 33일, 두 번째 결혼은 한 달 만에 했다"라고 답했다. 모두가 놀랐고, 혜은이는 "한 달을 무지 좋아하나보다"라고 농담했다.

방은희는 "결혼이 좋아하고 사랑해서가 아니었다. 첫 번째 결혼 때는 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지 않고 삶이 덧없게 느껴진다는 생각을 건방지게도 했었다. 술자리에서 처음 만났는데 깨니까 결혼을 해있더라. 정신 차리고 보니까 신혼여행지였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 남편이) 시나리오를 공부했다고 하고 나랑 코드가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결혼해보니 아니었다. 내 잘못된 선택이었다. 3년 결혼하고 헤어졌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남편과는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으로서의 고충과 외로움을 겪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방은희는 "어느 날 아이가 '장난감 가게에 가서 아빠 좀 사다줘'라고 하더라. 못 견디겠더라"라며 눈물을 보였다. "5살이 넘으면 여탕에 남자 아이가 들어가는데, 얘는 아빠가 없는데 어떡하냐"라며 당시의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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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그는 "아빠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작가님이 주선한 자리에 갔다가 우연히 남편을 만났다. 엔터 쪽 일을 하는 사람이었는데, 첫 만남에 내가 마음에 들었었나 보다. '나이 들고 실패한 사람들끼리 같이 삽시다'라고 이야기해서 처음에는 결혼이 아니라 동거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방은희는 "9년을 함께 살았는데, 아이 아빠이길 바라며 선택한 사람이었다. (두 번째 남편이) 이혼 경험은 있지만 아이를 키워본 적은 없는 사람이었다. 그게 내 또 다른 실수고 어리석음이었다"라고 이혼 이유를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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