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故 최진실, 사망 전 새벽 전화…미안하더라" (같이삽시다)
2023. 03.21(화) 21:14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박원숙이 故 최진실과의 전화 통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21일 저녁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방은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출연진이 함께 낚시하러 가느 모습이 그려졌다.

낚시터로 가는 길, 차에서는 그간의 인생사 이야기들이 오갔다. 앞서 방은희의 두 번의 결혼과 이혼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상황, 방은희는 과거 이혼으로 인해 힘들던 시기에 혼술을 하던 중 김수현 작가에게 "선생님 그래도 잘 버티며 잘 살고 있어요"라고 문자를 했다고 이야기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방은희는 "선생님이 '작가 생활 34년 만에 새벽 3시 40분에 문자 온 건 네가 처음이다. 그래도 네가 살만하다니 다행이다. 그 마음으로 계속 열심히 잘 살아라'라고 답변을 주셨다"라고 이야기했다. 방은희는 "그때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다. 근데 그 이후로도 술 먹다가 한 번 더 연락을 했더니 선생님이 '습관 됐구나' 답장 하시더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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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은 방은희 이야기를 들으며 故 최진실을 떠올렸다. 박원숙은 최진실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 한 달 전 새벽에 전화가 왔다며 "진실이가 '선생님, 이영자 언니가 하는 '택시'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거기에 게스트로' 이야기하더라. 늦은 시간에 놀라서 '너 지금이 몇 시니?'라고 화냈더니 '우리 생활이 그렇잖아요. 죄송해요'라고 하더라. 나중에 전화하자고 하고 끊었는데 한 달 뒤에 그런 일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대화가 필요했던 것이 아닌가 싶었다. 그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때가 오니 너무 미안했다"라며 故 최진실을 떠올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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