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다혜 기자] SBS 박기홍CP가 '최후의 제국' 제목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밝혔다.

SBS '최후의 제국' 제작발표회가 14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장경수PD, 최정호PD, 이승희작가, 박기홍 시사다큐CP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박기홍 CP는 "'제국'이라는 제목을 사용 했을 때 '제국주의'라는 말이 떠오르게 된다. 제국주의를 비판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것 같고 영원 할 것 같지만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박기홍 CP는 "이런 고장난 자본주의는 '제국과도 같다'고 생각했다. 고장난 자본주의가 최후를 맞이할 것 같아서 제목을 '최후의 제국'으로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말이 전해주는 느낌을 보조 하고자 영어 'THE LAST CAPITALISM'라는 부제를 전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후의 제국'은 '프롤로그' '슬픈 제국의 추장' '돈과 꽃' '공존, 생존을 위한 선택' 총 4부작으로 자본주의 이전 인류가 생존했던 삶에서 행복을 찾기 위한 240여 일간의 긴 여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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