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영화 '브레이킹 던 part2'가 찜찜하지만 기분 나쁘지는 않은 대반전을 보였다.

지난 11월 15일 개봉된 '브레이킹 던 part2'(감독 빌 콘돈)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 분)와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 분) 사이에 태어난 딸이 불멸의 아이라는 의심을 받으며 종족을 초월한 대전투를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에드워드와 벨라를 중심으로 한 컬렌가와 그들을 물어뜯을 기회만 노리던 볼투리가는 '에드벨라' 커플 사이에서 태어난 신비로운 혼혈소녀 르네즈미를 가운데 두고 정면 대결을 펼친다. 여기에 제이콥(테일러 로트너 분)을 필두로 늑대인간 무리들까지 전투에 가세한다. 때문에 큰 전투가 벌어진 관계로 뭇 사람들의 희생은 불가피했던 것.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애정했던 관객이라면 누구라도 안타까워 할 장면들이 연속해 등장하다. 그러나 결국 미래를 보는 앨리스의 활약에 기댄 대반전으로 모두가 만족할 해피엔딩으로 종결된다.

눈부신 설원 위에 펼쳐지는 압도적인 스케일의 전쟁 장면과 강렬하고 화려한 액션, 무엇보다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리는 대반전 등 관객을 끝없이 작품 안으로 빠져들게 하는 '브레이킹 던 part2'는 현재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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