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영화 '공정사회'가 1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다양성 영화의 저력을 과시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정사회(감독 이지승, 제작 시네마팩토리)'는 30일 오전 누적관객수 1만358명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예술영화관 40여개 스크린으로 출발해 개봉 2주차에 30여개로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공정사회'는 긴장감 넘치는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 통쾌한 결말로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이 이어졌으며 이지승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장영남, 황태광, 김형종 등이 꾸준히 관객과의 만남을 통해 소통했다.

당초 5000만원의 제작비와 9회차의 촬영이라는 제한된 환경에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인 영화 '공정사회'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감독조합상 여자배우상을 비롯해 2013 어바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2013 벨로이트 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으로 '지슬'과 함께 국내 다양성 영화의 관객 몰이를 이끌고 있는 '공정사회'는 전국 20여개의 예술영화관에서 만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제공=엣나인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