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개과천선' 윤홍빈이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윤홍빈은 2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9회에 존속 살해 혐의를 받고 있는 이종석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날 이종수는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있지만 평소 학대를 받아왔고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한 점에 따라 이지윤(박민영)은 그를 변호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고 결국 감형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종수는 동정표를 얻기 위해 악어의 눈물을 흘리면서도 밑으로는 손장난을 하고 있어 이지윤을 혼란스럽게 했다. 또한 감형을 받은 이종수는 이지윤에게 "감사합니다"라며 악수를 청했고 경찰서를 떠나면서도 묘한 표정과 눈빛을 전해 그가 어머니까지도 살해한 것은 아닌지 미궁 속에 빠뜨리게 했다.

이날 이종수를 연기한 윤홍빈은 짧은 머리와 강렬한 눈빛, 섬뜩한 표정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기 때문에 방송 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윤홍빈을 궁금해하는 시청자들의 문의가 쇄도했다.

윤홍빈은 '각시탈'의 신현준 아역, '착한 남자'의 송중기 아역 등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대왕의 꿈' '불꽃 속으로'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에 출연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이현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