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인턴기자] 가수 박지윤이 7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선다.

22일 미스틱89는 "가수 박지윤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 마리아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박지윤이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것은 지난 2008년 '클레오파트라'에서 클레오파트라 여왕 역을 맡은 이후 7년 만이다.

이번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박지윤이 맡은 마리아 역은 논베르크 수녀원의 청원수녀로, 활발하고 노래를 좋아하며 세상을 따뜻한 시각으로 바라보는 인물이다.

박지윤은 "어릴 때부터 정말 좋아했던 작품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사운드 오브 뮤직' 속 뮤지컬 넘버들을 정말 좋아한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드러냈다.

또 다른 마리아 역으로는 지난 해 이 공연에서 같은 역을 맡았던 뮤지컬 배우 최윤정이 캐스팅 됐다.

극단 현대극장 측은 "1년 만의 재공연이고, 전국을 찾아가는 만큼 극의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오는 12월 초 경남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내년 2월 중순까지 전국 10여개 지역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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