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영화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이 전 세계 2억86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13일 미국 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에 따르면 '워크래프트: 전쟁의 서막'(감독 던칸 존스)은 45개국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북미, 중국 개봉 전부터 7000만 달러에 가까운 흥행 수익을 기록했던 영화는 이날까지 2억8600만 달러(한화 약 3354억원)를 벌어 들였다.

특히 중국에서의 흥행이 두드러진다. 영화는 개봉 5일 만에 1억5600만 달러(한화 약 1829억원)의 수익을 달성했는데, 이는 중국 시장에서 역대 외화 중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보다 빠른 기록(114시간)이다.

북미에서 역시 주말 동안 기존 예상보다 높은 2435만 달러(한화 약 285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여 향후 흥행 성적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에서는 지난 9일 개봉과 동시에 '아가씨' '정글북'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첫 주말 동안에는 43만5386명의 관객을 동원, 현재 누적관객수 67만1529명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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