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거기가 어딘데'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스코틀랜드서 탐험 2막을 호기롭게 열었다.

27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에서는 지진희 차태현 조세호 배정남이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 2차 탐험의 막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한국 떠난지 장장 30시간 만에 스코틀랜드 스카이섬의 숙소에 도착했다.

특히 밤 9시 20분인데도 불구하고 해가 쨍쨍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장 배정남은 "내일 오전 5시부터 밤 10시까지 걸을 생각이다"고 밝혀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런 배정남의 모습에 지진희는 "또 막 얘기한다"며 헛웃음 쳤다. 그러자 조세호는 다시금 배정남에게 "내일 몇 킬로 걷겠느냐"고 물었고, 배정남은 "하루면 다 끝날 것 같다"며 여전히 의욕을 활활 불태웠다.

이에 조세호는 "배정남 씨가 모두를 하나로 만들었다. 모두가 하나같이 비웃었다"며 너스레를 떨었고, 배정남은 "내일 한 번 보자"며 큰소리를 쳤다.

멤버들은 앞으로 스카이섬 중남부 지역의 30km 산악 지역을 걷게 된다. 40km의 오만보다는 거리가 짧지만, 습지와 절벽코스, 그리고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한 저체온증 등이 예고된 상황.

과연 대장 배정남의 다부진 열정만큼 멤버들이 위기를 잘 극복하고 무사히 등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