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뮤지컬배우 카이를 스페셜 DJ로 만나게 됐다.

3일 MBC는 "카이가 6일부터 8일까지 3일 간 MBC FM4U ‘이루마의 골든디스크’ 스페셜 DJ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 청취자들의 낮 시간을 책임지게 된 카이는 이미 KBS1 FM ‘세상의 모든 음악 카이입니다’, ‘생생클래식’을 4년간 진행한 경험이 있다. 최근까지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보여준 고품격 어휘와 화려한 입담으로 다시 한번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카이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는 청취자 분들께 힐링의 시간을 선물 드리고 싶다. 멋진 음악과 함께 유쾌하게 더위를 날려드리겠다”며 스페셜 DJ로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루마의 골든디스크’는 팝 음악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김기덕, 이상은 등이 거쳐갔으며 2012년부터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진행하고 있다. 196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시대를 초월해 사랑 받고 있는 다양한 음악과 감성을 자극하는 팝송을 소개하며 ‘평화로운 오전의 끝자락’을 표방하고 있다.

성악을 전공한 크로스오버뮤지션 카이는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 ‘벤허’, ‘몬테크리스토’, ‘팬텀’,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주역을 맡아 뛰어난 노래 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다. 현재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연출 왕용범)에서 앙리 뒤프레와 괴물 1인 2역을 맡아 호연을 펼치고 있다. ‘프랑켄슈타인’은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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