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마블 스튜디오의 또 하나의 야심작, ‘캡틴 마블’이 극장가 베일을 벗은 가운데 흥미로운 쿠키 영상이 국내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6일 개봉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21번째 작품 ‘캡틴 마블’(감독 애너 보든)은 마블 스튜디오의 첫 히로인(여자 영웅)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기억을 잃은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 어벤져스의 마지막 희망 ‘캡틴 마블’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여러 가지다. MCU 최초로 1990년대를 배경으로 했으며, 마블의 영웅들인 어벤져스 결성 전 스토리를 담아냈다는 점에서 어벤져스 팬들의 구미를 당길 법하다.

특히 ‘캡틴 마블’은 오는 4월 개봉을 앞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향하는 라스트 스텝의 의미로서, 곳곳에 어벤져스에 관련한 힌트를 담아냈다. 어벤져스라는 이름의 탄생 비화, 닉 퓨리 안대의 비밀 등이 그것이다.

팬들을 고려한 이 같은 마블의 투철한 서비스 정신은 ‘캡틴 마블’ 속 2가지 쿠키 영상으로도 구현됐다. 영화가 끝난 직후와 엔딩 크레디트가 끝난 이후 2가지가 공개된다.

해당 영상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연결고리라는 의미를 띤다. 또한 극중 고양이 구스가 등장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인다.

‘캡틴 마블’은 2D, IMAX 2D, IMAX 3D, SCREENX, MX, Super Plex G, Super S 등 다채로운 버전으로 개봉됐다. 현재 국내 극장가 절찬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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