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가수 정준영의 가슴 문신이 화제를 낳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밴드 씨엔블루 이종현과 함께 온천욕중인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게재했다.

당시 두 사람은 명절을 맞아 스위스로 ‘절친 여행’을 다녀왔다. 사진 속 정준영은 쇄골 아래 레터링 타투를 새겼는데, 이 같은 타투가 화제를 낳았다.

정준영이 한 타투는 '치카노식 레터링'이라 불린다. “Act your age, Nerd(액트 유어 에이지, 너드)”를 직역하면 “나이답게 행동해”라는 뜻이다. 이 같은 문구가 그가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현 상황과 오버랩되며 많은 이들의 씁쓸함과 조롱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정준영은 불법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를 받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 상황이다. 서울지방경찰청에 등장한 그는 수트 차림임에도, 이 같은 타투 일부가 목 위로 드러나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앞서 14일 저녁 ‘SBS 8뉴스’는 빅뱅 승리와 정준영 단체 카톡방의 멤버로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 씨엔블루 최종훈에 이어 이종현의 얼굴을 공개하며 이들의 공통 카톡방 대화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들은 여성을 성 노리개 취급하며, 불법 성관계 동영상 등을 거리낌 없이 돌려봤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정준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