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걸캅스'가 마약 문제를 다루며 시의성을 담보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영화가 좋다’의 ‘친절한 기리씨’ 코너에서는 ‘걸캅스’(감독 정다원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관전 포인트가 소개됐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 이야기다. 라미란, 이성경, 최수영 등이 호흡을 맞췄다.

라미란, 이성경, 최수영은 비주얼, 기술 등 각자의 캐릭터성을 과시하며 역할 분담에 나선다. 이 같은 얼개는 ‘미녀 삼총사’의 쓰리톱 체제를 연상케 한다.

특히 영화 첫 주연을 맡은 라미란은 특유의 ‘쫄깃한’ 연기 내공을 과시하며 극적 몰입도를 높인다.

이에 더불어 최근 연예계와 사회를 강타한 마약 문제가 스토리라인의 소재로 다뤄져 일종의 시의성을 담보한다. 최근 연예계 아이돌 빅뱅 전 멤버 승리, JYJ 전 멤버 박유천 등이 마약 관련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거나 구속되며 물의를 일으켰다.

극이 진행될수록 액션과 코믹이 결합된 형사물의 매력 또한 십분 발휘됐다는 후문이다. 오는 5월 개봉.

이밖에 ‘토이 스토리 4’, ‘돈’, ‘마스터마인드’, ‘나의 특별한 형제’의 간략한 줄거리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의 인터뷰가 소개됐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영화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