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커피 전문점 스타벅스의 컵이 의도치 않게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미국 언론 매체 씨엔비씨(CNBC)는 8일(현지시각) "커피 기업 스타벅스는 미국 HBO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8' 에피소드 4에서 출연진들의 실수로 전파를 탄 커피 컵 덕분에 23억 달러(한화 약 2조7000억원)의 광고 효과를 얻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출연진들이 미처 치우지 못한 커피 컵이 시청자들에 의해 발견됐다. 드라마의 캡처 사진은 순식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졌다. 스타벅스 홈페이지에도 1만627개의 댓글이 달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할리우드 브랜드의 마케팅 부서 CEO 스테이시 존스는 "'왕좌의 게임'의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한 스타벅스의 광고효과는 23억 달러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이런 반응이 가능한 이유는 '왕좌의 게임'이 마지막 시즌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방송된 '왕좌의 게임 시즌8'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미국에서만 174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화려하게 시작했다. 4회를 맞이할 동안 '왕좌의 게임'은 천만명 이상의 미국 시청자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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