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MBC가 록밴드 U2의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지상 최대의 콘서트, U2 360° 투어' 공연 실황을 방송했다.

13일 밤 MBC에서는 12월 8일 첫 내한공연을 갖는 세계적 록밴드 U2의 공연 실황이 전파를 탔다.

U2는 1980년 1집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도 활발한 음악활동을 하며 최정상의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는 세계적 록밴드다. 그래미 수상 22관왕, 로큰롤 명예의 전당 헌액 등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U2의 첫 내한공연은 '윗 오어 윗아웃 유(With or without you)' '웨어 더 스트리트 해브 노 네임(Where the Streets Have No Name)' 등의 명곡을 라이브로 듣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U2 공연은 전세기 4대 분량의 음향 및 조명 장비, 초대형 스크린 등을 공수, 세계적 공연 연출가들이 함께해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된 '조슈아트리 투어'의 시리즈인 이번 공연은 콜드플레이, 에드 시런 등을 제치고 U2가 2018년 뮤지션 수입 1위를 차지하게 만든 공연이다.

이번 U2의 첫 내한공연을 맞이해 MBC가 준비한 특집 '지상최대의 콘서트, U2 360° 투어'는 지난 해 방송되었던 '라이브 에이드'에 이어 두 번째로 준비한 공연실황이다. 2009년 10월 미국 캘리포니아 로즈 볼(Rose Bowl) 경기장에서 열린 U2의 360° 투어는 공연의 새 역사를 쓴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 공연은 최첨단 기술과 획기적인 연출력이 결합되어 세계 최초로 360도로 회전하는 원형무대를 설치해 어디에서든 관객들이 U2를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공연을 본 관객은 단일 공연으로서는 역대 최다 관객인 9만7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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