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양준일이 화려하게 국내로 복귀했지만, 팬카페는 운영이 중단됐다.

양준일의 최대 팬카페 판타자이 운영진은 5일 "카페 재정비를 위해 모든 게시판 글쓰기 제한 및 신입회원을 받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최근 판타자이는 양준일의 '슈가맨3' 출연 이후 급격히 회원수가 급증했다. 이 가운데 일부 팬들 사이에서 마찰이 불거졌고, 양준일까지 탈퇴하는 사태가 벌어져 혼란을 겪고 있다.

해당 팬카페는 지난해 4월 처음 개설됐다. '슈가맨3'가 방송하기 전 '온라인 탑골공원'으로 양준일을 재조명하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것. 이에 양준일의 과거 활동 모습이 담긴 자료들도 모여 있다.

양준일은 '슈가맨3' 이후 최근 한국에 입국해 본격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뉴스룸' 출연에 이어 팬미팅 개최 등 제2의 전성기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팬카페의 내부 혼란이 양준일의 활동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는 우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과연 양준일의 팬카페는 이 사태를 해결하고 양준일의 '꽃길'에 동행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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