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쟈니 리가 아내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말했다.

7일 밤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현장르포 특종세상'에는 해남에 나타난 쟈니 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쟈니 리의 아내는 "내가 네 번째 아내"라고 소개했다. 쟈니 리는 세 번의 결혼에 실패하고 현재 아내를 만나 20년이 넘게 결혼 생활을 유지 중이다.

쟈니 리는 "내가 살아야 되나 안 살아야 되나. 그런데 다섯 번째 결혼은 안 된다 싶어 누르고 살고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아내와의 결혼 직후 식도암에 걸렸던 쟈니 리는 "아내가 저당을 잡혀서 내 병을 치료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나 아내는 "고맙다는 소리도 듣기 싫다. 사람들은 내가 살렸다고 하는데, 내가 뭘 살린 거냐. 의사가 살린 거고, 본인이 살겠다는 의지가 있어서 산 것"이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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