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집단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 측이 항소심 선고 기일을 미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준영과 최종훈 측은 항소심 선고 기일을 하루 앞둔 6일 선고 기일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 중 최종훈 측은 피해자 측의 합의서도 함께 냈다. 다만,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정준영, 최종훈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1심에서 각각 징역 6년, 5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검사와 피고인 양 측 모두 1심에 불복, 항소심을 제기했다. 정준영과 최종훈 측은 항소이유서를 통해 양형부당, 사실오인 등을 주장했다.

그러면서도 최후 변론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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