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웹툰작가 기안84가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삼성소리샘복지관 관계자는 최근 "기안84가 웹툰작가를 꿈꾸는 청각장애아동에게 재능 기부를 해줬다"며 세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에는 기안84가 아동들에게 그림 그리는 팁을 전수해 주는가 하면, 웹툰작가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등을 설명해주고 있다.

삼성소리샘복지관 관계자는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에 참여하고 있는 민우(가명)가 기안84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사연을 듣고, 혹시 작은 격려의 글이라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연락을 했는데 흔쾌히 만나고 싶다는 답변을 주셨다"며 "바쁜 일정 가운데 민우를 웹툰이 만들어지는 작업 공간에 초대했다. 민우가 입모양을 잘 볼 수 있도록 기안84는 삼성소리샘복지관 직원들의 요청으로 마스크를 잠시 벗고 설명해 줬다"고 말했다.

한편 기안84는 현재 네이버웹툰에서 '복학왕' '회춘' 등을 연재하고 있으며, MBC '나 혼자 산다'에도 고정 출연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삼성소리샘복지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