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펜트하우스2' 유진, 김소연, 김영대 등의 주차장 회동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방송에서 천서진(김소연)은 딸 하은별(최예빈)을 지키기 위해 주단태(엄기준)와 결혼을 강행했다. 오윤희(유진)는 나애교(이지아)의 도청을 통해 천서진이 주단태에게 약점을 잡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더불어 주석훈(김영대)은 아버지 주단태가 어머니 심수련(이지아)을 죽인 진범임은 물론 배로나(김현수)의 사건까지 개입되어 있다는 의심을 드리워 긴장을 높였다.

이와 관련 유진, 김소연, 김영대가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드리우며 마주하고 있는 '주차장 회동' 현장이 포착됐다. 극중 주차장으로 온 천서진이 미리 기다리고 있던 오윤희와 만나는 장면이다. 천서진이 걱정과 불안감이 뒤섞인 눈빛으로 주석훈을 바라보고 있는 반면, 주석훈은 결연한 눈빛을 빛냈다.

이어 운전석에서 기다리고 있던 오윤희와 조수석에 올라탄 천서진의 긴장된 모습, 이들을 뒤로한 조비서(김동규)의 날카로운 모습이 더해졌다. 과연 오윤희, 천서진, 주석훈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런가 하면 이번 '주차장 회동' 장면은 많은 대사 없이 동작과 표정으로 긴박감을 표현해내야 하는 장면이었다. 유진, 김소연, 김영대, 김동규는 리허설에서부터 감정과 동작들의 합을 세밀하게 맞추는 데 열중했고, 본 촬영에 돌입하자 리허설부터 켜켜이 쌓은 호흡을 터뜨렸다. 유진, 김소연, 김영대, 김동규가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 인물들의 감정을 생생하게 더한 것은 덤이다.

제작진은 "천서진이 지옥과도 같은 주단태와의 손아귀에서 어떠한 돌파구를 마련하게 될지가 관전포인트 중 하나"라며 "10회(오늘)에서는 '배로나 살인사건'의 실마리와 반전이 동시에 터져 나올 예정이니 본 방송으로 함께해 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펜트하우스2' 10회는 20일 밤 10시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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