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모범택시' 이제훈이 이솜을 도발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연출 박준우) 7회에서는 서로를 오해하는 김도기(이제훈)와 강하나(이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하나는 엘리베이터 앞에서 우연히 만난 김도기를 따로 불러냈다. 그러면서 강하나는 "전략기획실에 있다고 했죠? 제보 좀 받읍시다"라고 의뢰했다.

강하나는 김도기를 설득하기 위해 "그쪽한텐 두 가지 효과가 있다. 첫 번째는 범죄자의 길에 들어설 수 있다는 점, 두 번째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점이다. 당신 손에 파랑새만 없었어도 이런 말 안 한다. 그냥 바로 집어넣었을 것"이라고 했지만, 곧 "돈 버는 거 좋다. 근데 돈이 좋다고 선을 넘으면 안 되지 않냐. 유데이터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지금 선을 넘고 있다. 그 회사 때문에 피눈물 흘리는 회사들이 얼마나 많은 지 아냐"고 따졌다.

하지만 이를 들은 김도기는 "대단하네요 강 검사님. 내가 소스를 주면 해결할 수는 있냐"고 도발하면서, 안정은(류이재) 사건에 대한 분노에 "애초에 당신 같은 사람이 일을 제대로 했으면 내가 이러고 있을 필요가 없다. 충고 하나 하겠다. 쓰레기통엔 쓰레기만 버려라. 엄한 거 버리지 말고"라며 일침을 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모범택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