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모범택시' 이제훈이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이지현·연출 박준우) 측은 28일 김도기(이제훈)의 행복했던 과거와, 어머니를 잃은 슬픔 속에 살아가는 현재의 대조적인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시선을 끌었다.

공개된 첫 번째 스틸에서 김도기는 군복을 입은 채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다. 누군가와 전화를 하는 김도기의 얼굴에선 행복이 넘쳐흐른다.

그러나 두 번째 스틸에서 이제훈은 검은 슈트 차림으로 어두운 표정을 한 채 납골당 앞에 우두커니 서있어 대조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극중 김도기는 연쇄살인마 남규정(김강일)의 손에 어머니(이승연)를 잃은 가슴 아픈 사연을 갖고 있다. 하지만 남규정은 온전히 죗값도 치르지 않은 채 철장 안에서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기에 김도기는 분노의 대상마저 잃어버렸다. 이는 김도기가 무지개 다크히어로즈에 합류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날 방송되는 15회에서는 김도기 모친 사건의 진범이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나타나 파란을 일으킬 예정이다.

한편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놓은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