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윤민 커플' 서민정과 정일우가 15년 만에 재회한다.

12일 방송되는 MBC 다큐플렉스 '청춘다큐 - 거침없이 하이킥' 2부에서는 '윤민 커플'의 만남이 드디어 공개된다.

서민정은 '거침없이 하이킥' 시절 최민용과 정일우 사이에서 삼각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긴장감을 선사한 바 있다. 현재 뉴욕에서 평범한 주부로 생활하고 있는 서민정은 제작진의 다큐멘터리 출연 요청에도 오랜 기간 출연을 고사하며, 제작진을 애타게 했다고. 하지만 담당 PD의 구구절절한 DM에 감동해 끝내 출연을 승낙했고, 제작진은 지체 없이 미국 뉴욕으로 향해 서민정 배우를 만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
카메라 앞에 선 서민정은 "전 그냥 길에 다니는 아줌마다. 근데 저 때문에 뉴욕에 와주신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죄송하다. 하지만 '하이킥'이라면 제가 안 나갈 수 없지 않냐. 진짜 다 '하이킥' 덕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후 서민정과 정일우의 만남이 공개됐다.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서울과 뉴욕 현지에서의 화상통화로 진행된 만남이었지만, '하이킥' 팬들은 이 투샷만으로 설렘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분위기는 서민정의 정일우를 위한 코믹한(?) 깜짝 선물로 금방 화기애애해졌다고.
​
특히 두 사람은 러브라인에 대한 이야기를 오래도록 나누며 추억에 흠뻑 빠졌다. 이와 함께 서민정은 윤호(정일우)와의 러브라인으로 인해 엄청난 악플을 받았던 사연, 윤호와 촬영할 때 주변의 반응 등을 생생히 들려줘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서민정과 정일우의 만남을 확인할 수 있는 '청춘다큐 - 거침없이 하이킥' 2부는 12일 저녁 8시 50분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