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술꾼도시여자들2'가 자연 속 술꾼들을 공개해 한층 새로워질 시즌2를 기대케 하고 있다.

12월 9일 첫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극본 위소영·연출 박수원)는 앞서 메인 예고편을 통해 안소희(이선빈), 한지연(한선화), 강지구(정은지)의 리얼한 자연인 생활을 보여줬던 바. 이번에는 자연 속 ‘술도녀’의 극강 비주얼을 담은 이슬 포스터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무성한 수풀을 헤치고 들어가자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는 술꾼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안소희는 어딘가 아련한 눈빛으로, 한지연은 몽환적인 표정으로, 강지구는 그윽한 카리스마로 보는 이들을 끌어당기고 있는 것. 금방이라도 그들의 매력에 취해 숲속으로 홀려 들어갈 것만 같다.

특히 잎에서 떨어지는 이슬을 술잔으로 받치고 있는 안소희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리.. 이슬 먹고 살아요’라는 메시지 속 이슬이 자연의 산물이 아니라는 사실이 짐작되는 상황. 톡톡 터지는 알딸딸한 청량감에 술꾼 표 특별한 이슬 맛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런가 하면 캠코더를 들고 의아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강북구(최시원)도 포착됐다. 지난 시즌 안소희와 얽히고설킨 러브라인을 보여줬던 그가 수상한 장면을 목격한 듯 세 여자를 향해 렌즈를 겨누고 있어 과연 강북구의 캠코더에 어떤 에피소드들이 재생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렇듯 ‘술도녀’ 완전체는 와이파이도 제대로 터지지 않을 것 같은 숲속에서 케미스트리 만큼은 무한 발산하고 있는 터. 술꾼들이 자연에 간 사연은 무엇일지 '술꾼도시여자들2'의 새로운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