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파일럿' 성적표, '골때녀' 못 잃는 SBS·'아육대' 없는 MBC [TV공감]
2023. 01.25(수) 17:28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림픽, MBC 미쓰와이프
SBS 골 때리는 그녀들-골림픽, MBC 미쓰와이프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설 연휴가 끝난 뒤,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예능들을 선보였던 각 방송사들에게 성적표가 주어졌다. 예년에 비해 적은 수의 프로그램이 제작된 바, 양보다 질을 챙기겠다는 방송사들의 전략은 주효했을까.

◆ KBS : 송골매로 체면 치레

KBS는 유일한 설 특집 프로그램인 KBS 대기획-'송골매 콘서트-40년만의 비행'(이하 '40년만의 비행')을 편성했다. 송골매의 역사적인 무대가 전파를 탄 가운데, 연휴 첫날 밤 시청률 5.9%를 기록하며 전체 파일럿 프로그램 중 2위를 차지했다.

닮은 듯 다른 스타 가족들의 좌충우돌 해외여행기를 담은 새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가 설 연휴 기간에 첫 선을 보이기는 했지만, 애초에 정규 편성이 확정됐던 바다. 향후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될 가운데, 첫 방송은 최고 시청률 6.0%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 SBS : '골때녀' 없으면 나 어떡해

SBS는 두 편의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오던 기존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스핀오프 격인 '골 때리는 그녀들-골림픽'(이하 '골림픽')을 통해 연휴 기간 동안 전체 파일럿 예능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골때녀' 10개 팀의 감독과 선수들이 총출동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으로 대결을 펼쳤고, 시청률은 23일 방송이 6.1%, 24일 방송이 5.0%를 기록했다.

최수종 도경완이 전라남도 일대를 여행하며 자연 경관을 소개한 여행기, '떠나보면 알 거야'는 3일 연속 편성됐지만 최고 2.8% 시청률을 기록하며 저조한 성적을 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KBS 송골매 콘서트-40년만의 비행, JTBC 안방판사

◆ MBC : '아육대' 빈 자리, '미쓰와이프'로는 역부족

MBC는 매년 명절마다 선보이던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이하 '아육대') 대신 '미쓰와이프'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누군가의 아내로 불려온 12명의 아내들이 입담을 뽐내는 프로그램으로, 기존의 '세바퀴' 등을 연상케 하는 전통적인 포맷의 토크쇼가 펼쳐졌다.

배우 주진모, 방송인 기욤 패트리, 코미디언 장동민 박성광 박휘순, 가수 문희준, 배우 류승수 정준호, 축구선수 김영권, 야구선수 이용규 등의 아내들이 총출동해 온라인 화제성 면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시청률은 양일 모두 3.3%에 머물렀다.

◆ JTBC : '안방판사',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JTBC는 법정 예능 토크쇼를 표방한 '안방판사'를 통해 새로운 시도를 했다. 누구도 정확히 따져주지 못했던 삶 속의 크고 작은 모든 갈등에 법적 잣대를 들이대 보는 형식으로, 다양한 실생활 속 사례들이 등장해 흥미를 더했다. 시청률은 1.9%에 그쳤으나, '파일럿' 다운 가장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이 이목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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