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꽃 피는 봄, 스타들의 결혼 소식이 연이어 전해져 연예계가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3일 두 커플이 나란히 결혼 소식을 밝혔다. 포레스텔라 배두훈과 배우 강연정, 배우 심형탁이 각각 결혼식 계획을 전했다.

포레스텔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배두훈이 5월 동료 배우 강연정과 결혼식을 올린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과거 뮤지컬 '빨래', '블랙메리포핀스' 등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8년 간 교제를 한 끝에 마침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에 포레스텔라에 고우림에 이어 두 번째 유부남이 탄생하게 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해 10월 고우림은 전 피겨 스케이트 국가대표 김연아와 화촉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두훈 측은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새로운 발걸음 함께 내딛는 두 분께 따뜻한 축하와 격려를 부탁 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심형탁

같은 날 심형탁도 결혼 소식을 전했다. 4년 간 교제해 온 일본인 여성과 7월 4일 화촉을 밝힌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결혼식을 두 차례 진행할 예정이다.

심형탁의 여자친구는 일본의 유명 장난감 회사 직원 출신으로, 심형탁과 방송 출연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긴 시간 만남을 이어오며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심형탁은 이날 평소 자주 찾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두 감사하다. 앞으로 잘 살겠다. 항상 응원해주셔서 제가 힘들 때 힘이 됐다"라는 결혼 소감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준비기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세븐 이다해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가수 세븐, 배우 이다해 커플이 결혼 소식을 직접 밝혀 화제가 됐다. 이들 또한 8년 장기 연애를 펼쳐오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손꼽혔던 바, 결혼에 골인하는 두 사람에게 축하의 물결이 이어졌다.

결혼 발표 당시 세븐은 "앞으로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남편으로서 더 성숙한 모습으로 책임감을 갖고 살아가겠다. 다시 한번 늘 응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라는 소감을 전했고, 이다해 역시 "아직은 남자친구라는 말이 더 익숙하지만 그동안 제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큰 행복을 준, 이제는 저의 평생의 반려자가 될 '그븐'에게도 좋은 아내로서 더욱 배려하며 큰 힘이 되는 존재로 살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5월에 있을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다해와 절친한 소유진 백종원 부부의 집에 초대돼 결혼 축하 식사를 함께 즐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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