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김병철과 명세빈의 불륜으로 태어난 딸 소아린의 존재를 알고 충격을 받았다.

14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 10회에서차정숙(엄정화)과 서인호(김병철)는 병원 사람들에게 부부관계를 밝혔다.

이를 안 최승희(명세빈)는 서인호와의 관계를 정리하려 마음 먹었다. 서인호에게서 이혼할 마음이 없다고 확인한 최승희는 신변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다시 돌아갈 궁리를 했다.

차정숙이 남자친구 서정민(송지호)의 엄마인 걸 안 전소라(조아람)는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려 했다. 이에 차정숙은 “저도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하겠다”고 했다.

서정민은 여전히 자신과 미래를 꿈꾸지 않는 전소라에 크게 화를 냈다. 이에 전소라는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하며 서정민과 갈등을 겪었다.

이후 차정숙은 최승희가 교수로 재직중인 가정의학과에서 레지던트를 시작했다. 이에 차정숙과 최승희의 불편한 관계가 계속됐다.

그 시각 서이랑(이서연)은 계속해서 학원에 모습을 드러내는 최은서(소아린)에게 못마땅한 기색을 보였다. 이에 최은서는 “네가 옮기라면 옮겨야 하냐. 우리 고3인데 집중해야지. 내가 옮기면 뭐해줄 거냐. 너희 아빠 양보할래?”라고 말하며 도발했다. 이에 서이랑은 최은서의 머리채를 잡았고, 두 사람은 몸싸움을 벌였다. 그러던 중 최은서가 팔목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최승희는 급히 병원에 나섰다. 차정숙은 서인호도 급하게 병원을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는 그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차정숙은 택시기사에게 “그냥 차 돌려달라”고 했다. 이에 택시기사는 “끝을 봐야 시작도 할 수 잇는 것”이라고 했다.

최승희와 서인호는 깁스까지 한 최은서에게 자초지종을 물었다. 이에 서인호는 서이랑이 그런 것이라고 했고, 차정숙이 이 모든 대화를 듣게 됐다. 최승희와 서인호의 불륜 사실도 모자라 차정숙은 그들에게 딸까지 있다는 걸 알고 깊은 배신감에 오열했다.

그러던 중 전소라가 차정숙에게 드라이브를 제안했다. 이에 전소라는 스포츠카의 뚜껑을 열고 달리며 나름대로 차정숙을 위로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닥터 차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