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경찰이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아인은 프로포폴, 케타민, 졸피뎀, 코카인, 대마 등 마약 5종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7일 21시간에 걸친 2차 소환 조사를 마친 뒤 이틀 만의 발표다.

유아인은 두 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대마 흡연 사실 일부만 시인했으며 대부분의 혐의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코카인 투약 혐의는 전면 부인하고 있으며, 프로포폴, 케타민 등의 투약은 치료 목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졸피뎀을 대리 처방 받아 유아인에게 직접 전달하는 등의 혐의로 입건된 미대 출신 작가 지인 A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