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연애남매' 용우와 세승이 첫인상 1위로 꼽혔다.

1일 밤 첫 방송된 JTBC·웨이브(Wavve) 새 예능프로그램 '연애남매'에서는 첫 만남을 하게 된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연자들은 한 집에 모여 첫 만남을 갖게 됐다. 이들에게 부여된 수칙은 총 5가지. '누가 자신의 남매인지 밝히지 말 것' '서로의 성을 제외한 '이름'으로만 부를 것' '첫날은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에만 집중할 것' '대화로만 서로를 알아갈 것' '집안일은 각 2명씩(남1·여1) 로테이션으로 담당할 것' '고백은 오직, 최종 선택일에만 할 것'이었다.

남성(정섭, 재형, 철현, 용우) 출연자와 여성(세승, 초아, 주연, 윤하) 출연자가 간단히 이름과 MBTI를 밝히며 서로에게 조금 가까워진 가운데, 이들에겐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내 혈육이 첫눈에 끌릴 것 같은 사람을 선택하라는 문자였다. 연애 리얼리티에선 처음 보는 동성 투표가 진행된 것.


주연은 "내가 마음에 드는 사람도 아니고 내 혈육이 마음에 들 것 같은 사람을 정하는 게 새롭고 재밌었다. 다만 결정을 내리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며 초아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단아하더라. 내 혈육한테 이상형을 물어볼 때마다 한고은 배우를 얘기하는 데 한고은을 닮아서 선택했다"라고 설명했다.

세승을 선택한 윤하는 "세승은 남자들이 다 좋아할 것 같은 여성적인 스타일, 주연은 평소 혈육이 좋아하던 스타일이라 둘 중에 고민했는데 외적으로 되게 예쁘게 생겨서 세승을 꼽았다"라고 밝혔고, 세승은 "웃는 게 예뻐서 더 끌릴 것 같았다"라며 윤하를 선택했다.

남자들의 선택도 공개됐다. 재형은 정섭을 뽑으며 "착하고 선하게 생겼다. 혈육의 이상형에는 정섭이 제일 가깝지 않나 싶다"라고 했으며, 용우는 "재형이 내 눈엔 되게 아이돌 느낌으로 생겼다. 첫눈에 가장 들어오지 않았을까 싶다"라고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이후 공개된 투표 결과에 따르면 용우와 세승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남녀로 뽑혔다. 이들은 가장 먼저 원하는 방을 선택할 수 있는 베네핏을 얻게 됐고, 미연은 "혈육을 보며 되게 으쓱해질 것 같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웨이브 '연애남매']